핸드폰 어플이나 뉴스를 뒤적이며 시간을 보내기엔 시간이 너무나 아깝지 아니한가? 가득 주어진 한시간을 그렇게 보내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뭔가 더욱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뭐 괜찮은 게 없나?
독서
독서를 할까 생각해 봤다. 하지만 독서는 아이들 앞에서 할 수도 있지 않은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독서를 하기에는 내 에너지가 남아있지도 않거니와 그럴 겨를도 없다.
글쓰기
글쓰기는 아무 때가 할수 없으니 이건 좀 괜찮은 일 같다. 밤 늦은 시간에 사색에 잠겨 글을 쓰는 일은 늦은 밤 할수 있는 괜찮은 일 중 하나인듯 하다.
여유시간 갖기/유튜브로 동영상 보기
사람이 여유를 가지고 휴식도 취해야 하지 않나 싶어 꺼리를 적었는데 막상 적어보니 이건 아닌듯 하다. 물론 현실에서 한번씩 이렇게 킬링타임을 갖긴 하지만 남는 것도 없고 잘 쉬었다는 개운함도 없다. 옆에 사람이 있거나 너무 피곤한데 잠을 자긴 아까울 시간에 여유시간을 갖자.
그래. 결정했다. 늦은 밤 한시간이 주어지면 글을 쓰리라. 뭐라도 써 보리라.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도 보고, 정보글을 적어도 보면 될듯 하다. 너무 심취해서 자야 할 시간을 넘기지는 말자. 다음날 너무 피곤하니까. 절대수면량이 부족하면 다음날이 너무 힘드니까. 오늘도 맥주 한잔은 바닥을 보이고 있고 시간은 이미 정해진 취침시간에 다달았으니 이제 잠자리에 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