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의 겨울, 추위와 배고픔
겨울이 되면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된다. 한국보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북한사람들 뿐 아니라 한국의 취약계층 또한 고통받고 있고 추운 겨울은 더 어렵다.
추운 겨울 외부에서 일하는 직종의 대부분은 박봉에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아니던가? 도로 위 퀵서비스, 택배 오토바이를 탄 이들을 보라. 밤바람 매서운 늦은 밤 번화가를 서성이며 대리운전 앱을 주시하는 대리운전기사를 본 적이 있는가? 추위 속에서도 돈을 벌어야 살기 때문에 추위를 이겨 내며 돈벌이를 하고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영세사업장에서, 거주지에서 추위를 달랠 난방시설을 가동조차 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전기료나 난방비 걱정에 웬만한 추위는 몸으로 떼우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다.
편모 편부 소년소녀가장 등 정상적인 가정환경이 아닌 곳에서 자라나는 청소년은 또래의 유명브랜드 롱패딩 살 돈을 어디서 마련해야 하는가? 끼니는 못먹어도 롱패딩은 사야 한다. 왜냐면 롱패딩은 그들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그걸 입어야 나를 무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배고픔을 달래고 식비를 아껴도 40만원이 훌쩍 넘는 롱패딩을 사기에는 부족하다. 돈을 어디서 나겠는가? 결국 범죄에 노출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사소한 범죄였지만 차츰 어울리는 무리에 나쁜 물이 들어 죄의식이 없어진다. 결국 내 인생이란 것이 버려진 느낌이 들며 막 살게 되고 경찰서와 소년원을 들락거리며 인생이 망가진다. 사회에서는 그런 이들을 격리시키지만 그들은 또 다시 사회를 위협하며 악순환을 거듭한다.
당신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추운 새벽 지하철 출구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 주는 중년의 여성의 삶을? 빙상장과도 같은 겨울밤 도로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음식을 배달하는 젊은 청년의 삶을?
그들의 어렵고 힘든 삶이 나를 대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행복의 일부는 그들 것인듯 하고, 그들의 불행은 내 것을 떠넘긴 듯 하다. 태어난 때부터 인생의 절반이 정해진 듯한 요즘의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먼저 내미는 것은 어떨까?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그들을 보듬어 줘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행복과 공동체의 행복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타 포스팅은 아래 참조]
2018/12/09 - [금융 정보] - 저금리 대학생대출 햇살론, 신용회복제도(신용회복위원회)
2018/10/10 - [생활 정보] - 아파트 난방비 75% 절약방법, 겨울 주택 아파트관리비 절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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