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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좋은 치과 추천 신경치료 후기
좋은 치과 찾기란 쉽지 않다.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양심치과, 잘 치료하는 치과는 제각각이며, 위치도 멀다. 우리 동네 잘 하는 치과는 없을까? 인터넷의 후기는 믿을 수가 있는 걸까? 내가 찾은 방법은 다음지도, 네이버지도에 인근의 치과를 검색하는 것이다. 인근 대부분의 치과는 검색이 된다.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에 각각 나오는 치과도 있다. 그리고 검색되는 치과는 홈페이지나 블로그로 홍보하고 있으므로 링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홍보는 대부분 과장되게 하므로 각자의 촉으로 잘 살펴보자. 구글에 '치과 추천'이라고 검색하면 모두닥이라 나오는데 치과의사 추천리스트가 나온다. 거기에는 평점과 리뷰개수가 나온다. 서울의 신경치료 안아프게 하는 치과의사, 서울의 교정의 TOP20, 서울의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저렴한 치과 등을 필터해서 검색할 수도 있으나 후기나 평점의 신뢰성은 확인할 수 없다.

모두닥에서는 치과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이 어떤 점을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다. 인테리어의 화려함 보다는 금전적으로 저렴한 치과를 선호하며, 무엇보다 양심적으로 진료와 치료를 하는 치과를 선호한다. 요즘에는 과잉진료로 이익을 취하는 치과들이 많은 탓인 것이다. 또한 선호하는 치과로는 대기시간이 잛은 치과도 있다. 대기시간이 잛다는 것은 인기가 없는 치과이거나 환자보다 치과의사가 많다거나 하는데 이는 별로 중요성을 못느끼겠다. 왜냐하면 환자가 없는 시간이나 요일을 잘 맞춰 가면 되고, 요즘의 치과진료는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많지 않다. 치료항목으로 검색하는 것 중에는 신경치료, 아말감 치료, 교정의, 임플란트, 턱관절, 사랑니발치, 스케일링 등이다.

 

치과 중에서 세부적으로 전공이 있다. 전문의 중 교정과가 가장 인기가 높아 공부 잘 하는 치대생이 갈 수 있는 전공이 교정과이다. 몸값이 제일 높은 치과선생인 샘이다. 교정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통합치의학과, 소아치과로 나뉜다.
출신대학으로 치과를 선정하는 방법이 있다. 서울대 나온 치과의사가 진료를 꼭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반사람들이 출신대학을 신뢰하기 때문에 많은 치과를이 치과의사의 출신대학을 강조해서 홍보하기도 한다. 유명한 치과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단국대, 경희대, 경북대, 강릉원주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이다. 전국 치과대가 여기 말고 또 있나?
아는 지인은 치과의사의 이름을 걸고 하는 치과를 가 보라는 권유도 있었다. 이름을 거는 치과야 말로 진료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나?
치과를 공사라고 생각해 보자. 공사업자는 치과의사라고 가정해 보면, 자신이 원하는 공사에 대해 공사업자마다 다른 견적과 공법을 제시할 것이다. 진료비 아깝다 생각 말고 이 치과 저 치과 다니면서 여러 방법과 금액을 받아 보면 공부도 되고 그 과정에서 판단도 서게 된다. 참고로 이번에 받은 충치에 대한 A치과병원의 판단은 발치 후 임플란트였고, B치과의원의 판단은 신경치료였다.

 

신경치료 후기
신경치료는 위내시경 수준으로 공포감을 자아낸다. 말 그대로 나의 치아에 연결된 신경을 건드는 치료이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게 마련이다. 치료 전 주의사항에 대해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공포감에 휩싸이기에 충분하다. 위내시경이 무서운 건 검사 전 동영상을 보고 마취를 하는 과정 때문에 엄청 심리적으로 쪼는 것이다. 막상 목구멍에 내시경 호수를 넣으면 그리 아프지는 않고 헛구역질이 나온다. 심호흡만 잘 하면 호수는 스무스하게 위까지 내려갔다 올라온다. 신경치료가 위내시경의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불행히도 동영상을 보여 주며 아프면 왼손을 들어라, 마취 후 3시간 동안은 식사하지 마라 등의 주의사항으로 충분히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간호사가 일단 동영상을 보여주며 강조하고 싶은 주의사항으로 공포에 몰아 넣은 후 의사를 부르는데 의사가 환자가 누어있는 침대 앞에 앉는 순간 공포는 절정에 달한다. 앉자 마자 치과의사는 대왕주사기로 마취를 시키려고 하는데 환자에게 '따끔합니다'라고 주의를 준다. 마취주사가 나의 잇몸에 닿는 순간 조금 따끔하지만 견딜만 하다. 치통의 고통보다는 1/10 정도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후 치아에 구멍을 내고 약물을 주입한다. 그리고 임시아말감으로 구멍을 떼우고 일주일 후 정식재료로 구멍을 다시 메운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20~30분 정도이다. 마취주사를 맞은 후 5분 정도 기다린 후 구멍뚫는 작업을 하는데 구멍 뚫을 때는 감각이 전혀 없었다.
마취가 풀릴 때 아플 수 있다는데 나는 거의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점심을 못먹었고, 배가 고파오니 안아픈 왼쪽으로 쿠키를 몇개 먹었다. 먹을만 했다. 마취 때문에 자신의 혀나 입안을 씹을 수 있기 때문에 마취 풀리기 전까지 식사를 금한다고 한다. 신경치료 비용은 3만원 정도였다.
신경치료 후기의 결론은 치통보다 휠씬 안아프니 당장 치과로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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