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해도 뜨거운 주목을 받은 ‘M7’

2024년의 주식 시장은 역시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미국 주식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테슬라는 그야말로 극적인 반전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이후, 올해 초 주가 하락의 골짜기를 겪으며 서학개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200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되며 손절하는 투자자가 속출했죠. 하지만 하반기 들어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약속한 로보택시 공개와 같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빠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극적인 반등과 주요 원인

11월에는 머스크가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테슬라 주가의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됐습니다. 테슬라는 연초 대비 약 74% 상승하며 409.97달러의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현재 시가총액 7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테슬라가 내년에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테슬라와 더불어 미국 증시를 빛낸 기업들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등이 포함된 매그니피센트 7이었는데요.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무려 184.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M7과 비교된 소형주의 부진

매그니피센트 7이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으로,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1.5%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투자 전문가들은 내년 소형주가 다시금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성장 둔화와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의 어려움과 주목받은 산업

국내 주식 시장은 악재가 겹친 한 해였습니다. 경제적 불안, 정치적 혼란, 환율 상승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겹치며 코스피는 연초 대비 9.6%, 코스닥은 21.7% 폭락했습니다. 반면 방산, 조선, 전력기기와 같은 특정 산업은 하락장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예컨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6.6%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으며, HD현대중공업도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암호화폐의 재도약

암호화폐 시장은 올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억원을 돌파하며 140% 이상 급등했고, 도지코인은 무려 293.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65% 상승하며 꾸준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SEC의 규제 완화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2025년,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월가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기술주와 중소형주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테슬라가 보여준 올해의 놀라운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거의 경험이 보여주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혁신하는 기업과 투자가 결국 승리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해시태그

#M7 #매그니피센트7 #테슬라 #테슬라주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빅테크 #미국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전기차 #로보택시 #AI반도체 #국내증시 #방산 #조선업 #투자전략 #2025경제 #주식시장 #암호화폐시장 #미국대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