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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남북경협의 상징은 개성공단과 금강산이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즉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것이며, 경협은 국제사회 제재라는 틀 속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이후 있을 북미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루어 지면 북한의 제재는 완화되면서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다시 열리게 되면서 동서 두 축에서 부터 남북경협은 르네상스 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동서 두개의 점에서 시작해 점이 면이 되면서 영역을 확장할 것이며, 점에서 시작된 선은 평양, 남포, 해주까지 뻗어나가게 될 것이다.

정책적 결정이 이루어 지면 바로 인프라 건설부터 시작될 것이다. 송전시설과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건설은 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시멘트, 철강 등 건설자재, 중장비, 건설인력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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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의 훈풍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 주식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주가를 띄울 수 있는 최고의 테마가 남북경협주, 남북정상회담주이기 때문에 너도 나도 이 테마에 엮어서 주가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때일수록 옥석을 가려 진짜 남북경협에 따른 수혜주를 찾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사실 수혜주라 해도 아주 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투자에 유념해야 한다. 다른 테마주와 마찬가지로 남북경협 테마주의 수급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급등락을 거듭하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사실 테마주 투자를 과연 투자라 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거의 투기에 가까울 정도로 투자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남북경협에 엮여 소위 남북경협 대장주라 불리는 종목들을 정리해 봤다.

현대그룹의 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이 이미 팔아서 남북경협과는 상관없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인식에는 남북경협주로 현대상선을 )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재영솔루텍, 신원, 인디에프, 좋은사람들, 남광토건(이 업체는 개성공단에서 철골공장 운영), 제이에스티나(구 로만손), 한국단자

송전시설 확대 기대감의 한국전력, 전기 관련 제룡산업(송변전), 제룡전기(변압기 제조)이화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배전반 제조)

철도건설 관련 이화공영

비료지원 관련주는 남해화학

금강산 관련주는 에머슨퍼시픽이다. 동 기업은 금강산에서 리조트를 운영했다. 국내는 아난티서울이라는 고급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 관련하여 삼부토건이 남북경협 기대감에 연초 대비 50%가 오른 상태다. 삼부토건은 적자기업이다. 지금의 기대감이 현실에 부응할 수 없다는 인식이 되는 순간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기타 건설 관련주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