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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추천드립니다.

 

안국역 인근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삼성그룹 회장이었던 이건희님이 개인소장한 이중섭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 사후 유족들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이중섭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는데 주말일정은 사전예약이 조기종료됩니다. 사전예약을 놓치신 분은 현장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말은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몇시간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전 시간대에는 오후시간대보다는 한가하므로 오전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티켓가격은 무료입니다.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으나 방문객에 비해 공간이 부족하므로 입차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주차장 등 주차장 어플을 통해 미술관 인근의 빌딩 주차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환경을 고려하여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걸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장예매하시면 대기시간이 발생하는데 미술관 1층에 위치한 카페 테라로사에서 커피한잔 하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습니다. 미술관 내외부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테라로사 역시 분위기는 좋으나 커피가격이 약간 비싸고 내부에 사람들이 많아 시끄럽습니다. 

미술관의 작품 뿐 아니라 미술관 내외부의 공간을 경험하는 것은 나들이나 데이트에 적지 않은 여운을 남깁니다. 

 

테라로사 앞에는 이런 광장과 같은 넓은 공간이 있어 아이들을 놀게 할수도 있습니다. 

 

테라로사의 인테리어는 독특합니다. 천정의 가로바가 인상적이며, 조리공간쪽 벽면은 책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안국역에서 미술관을 가는 길에 있는 송현공원입니다. 서울시에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볼만합니다. 

 

이중섭 전시는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한 '소'라는 주제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품 뿐 아니라 감동적인 점은 짧은 인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이중섭 화백의 인생사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3D 입체 도서와 같습니다.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실감나게 전시주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의 작품은 이해하기 쉬운듯 하면서도 난해합니다. 그는 그림에 진심이었기에 쉬워보이는 한장의 작품에도 그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해학 속에서도 슬품이 담겨 있습니다. 

 

유명한 '소' 그림 속에서도 쉬어 보이는 기법인듯 하면서도 독특한 터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림에 도전해 봅시다. 정밀화를 그릴 수 없지만 자신만의 필체처럼 자신만의 터치를 통해 세상과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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