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신냉전시대(미중 무역분쟁의 경제전망)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신냉전시대

 

코로나 이후 포스트코로나의 영향력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국가들이 봉쇄조치를 내리고 그로 인해 무역에 차질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공장은 가동을 멈췄습니다. 코로나의 영향력이 정점을 찍고 점점 감소하는 분위기이지만 코로나는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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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

2019년 7월 일본정부의 산업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로 반도체 공장이 심각한 위협을 느낍니다. 다행히 국산화한 소재도 있고, 납품처를 다변화 하여 일본리스크를 해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급망 다변화라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저렴하고 기술력이 좋다는 이유로 거래처를 한 곳만 유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세계의 곡창지대라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와의 전쟁에서 곡물공급 교란이 발생하자 곡물가격이 폭등합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보내는 가스관을 막자 세계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전쟁의 우군과 적군의 편으로 나눠져 경제제재까지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좌우가 나뉘며 신냉전 시대에 기름을 붓는 전쟁입니다. 러시아는 핵보유 국가입니다. 갈등의 정점을 찍은 이후 러시아는 세계의 질서 속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급변사태나, 핵무기 사용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중국 무역분쟁, 경제전쟁, 신냉전

미국에 의한 팍스아메리카, 세계평화와 자유무역시대를 누린지 몇십년만에 경제는 블럭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한 세계무역기구(WTO) 직원들은 점점 할 일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전과 양상이 바뀌어 미국의 자유무역 정책은 보호무역으로 수정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성장으로 미국이 경제적으로 수세에 몰리자 중국을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돈에 꼬리표를 만들고 중국, 러시아, 북한의 돈을 차단합니다. 한국은 미국편에 서 있고, 현재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중국의 경제보복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파동은 중국이 한국에 경고를 준 이벤트입니다.

신냉전시대는 이제 시작입니다. 다행히 조기에 화해무드가 조성된다면 좋겠지만 높은 확율로 상당기간 지속될 듯 합니다. 핵심부품과 기술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국내생산이 어려운 저기술 고인건비 분야는 동남아시아 국가와 협력해야 합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하여 제3의 세력을 만들어 강대국의 대전에서 한발 물러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중국의 생산기지는 높은 물가상승률 및 고인건비의 영향으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로 제조시설이 이전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은 최근 3년간 막대한 투자를 감해한 상태라서 그로기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공급망 교란이 일어 나면 일본이 자랑하는 즉시생산시스템(Just In Time)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소량의 재고를 유지하며 즉시 생산하는 시스템은 설득력을 잃고 있습니다. 재고를 가능한 많이 쌓아 놓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생산활동을 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물류비용이 늘어날 것입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생존의 법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