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가 직접 감독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에서 고 김광석의 타살설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로 서해순을 지목하지만 의혹일 뿐 공권력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 없을 뿐더러, 본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더 이상 수사할 수 없다. 다만,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의 경우 현재 밝혀진 여러 정황으로서는 각종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서해순의 경우 딸 서연양의 사망사건에 대해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상호는 김광석의 타살 의혹으로 자살동기라고 한다. 서해순이 말한 김광석의 자살동기로는 우울증, 여자관계였지만 부검 결과 우울증 약은 발견되지 않았다. 자살 즈음 해서 서해순의 남자관계가 밝혀졌고, 김광석의 여자관계는 알려진 바 없다. 또한 자살을 한 김광석을 최초발견한 서해순은 목에 줄이 세바퀴 감겨 있었다고 했지만 당시 김광석의 목에는 한 줄의 흔적만 발견되었다.
자살동기 역시 부족하다는 것이 이상호의 주장이다. 김광석의 큰형은 군대에서 사망했다. 이후 김광석은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세상을 뜨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또한 딸 서연양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이 아픈 딸을 위해 오래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했다고 한다. 이런 김광석이 유서 한 장 없이 우발적인 충동에 의해 자살했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과 이상호 기자, 그리고 서연양 사망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의 경우 이미 경찰조사를 받았고, 이제 서해순의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10.13일 경 조사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김광복과 이상호 기자의 주장으로는 서연양의 죽음에 서해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연양은 2007년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김광석 노래의 저작권 판결에서 서연양에게 저작권 소유권을 부여받는다. 서해순은 이때 서연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
김광석의 죽음, 딸 서연양의 죽음과 관련하여 깊숙히 연관된 단 한 사람이 바로 서해순이라 많은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혹일 뿐이라면 서해순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저작권 수입, 내연남과의 불륜 등 불리한 정황 속에서 결백을 입증해야 하기에 입장이 난처한 상황이다. 최근 손석희의 뉴스룸에서 나와 의혹을 해소하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그리 달갑게 보지 않았다.
여론이 재판이 될 수 없듯이, 경찰/검찰이 사실과 증거를 기초로 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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