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건 사물이건 모든 것은 수명이 있다. 언젠가 수명은 다할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무선공유기 같은 단순한 기능의 물건도, 사슴벌레도, 내 부모도, 심지어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것 같았던 나도 제한된 수명 내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내 젊음이 점점 사그라 들고 있다. 점점 신체조건이 열악해 지고 있고 심리적으로도 한창때는 지났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조금 수동적으로 생각이 바뀔 뿐더러 보수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부모세대의 보수적인 면이 어느 측면에서는 이해가 된다. 반대로 연세 지긋한 나이임에도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의 지인을 볼 때면 그 모습이 얼마나 위대한거를 새삼 깨닫는다.
유한한 나의 인생을 깨달을 수록 남은 내 인생의 지도를 잘 그려 나가야 하는 것도 나의 숙명이다. 경제적 능력, 개인적인 업무능력, 사회적 지위 등을 감안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아가자. 지금까지의 인생이 화살처럼 날라 지금까지 왔듯이 앞으로의 인생도 금새 지날 것이다. 허송세월을 보낸다면 지난 인생에서 남는 게 없고, 기억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인생의 페이지를 의미있게 채워 나아가자. 그 가운데 부딪히게 될 변수는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자.
지금까지, 최근 10년간은 너무 나태하게 살아왔다. 인생이 흩트러 졌단 느낌이다. 이뤄 둔 것 딱이 없이 그냥 그저 그냥 살았다는 느낌이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다만 반성에 기초한 교훈을 되새길 뿐.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실패는 인정하자. 앞으로의 인생은 찬란하리라. 잘 되리라. 내 인생은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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