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어진 서울 반포의 아파트에서 대단지 아파트 집단대출의 금리가 3%대로 안내되었습니다. 이 금리는 정부의 서민 대출보다 낮은 금리입니다.
대출금리가 오르는 시기에 왜 비싼 아파트, 강남의 대장아파트가 낮은 금리일까요?
원베일리 분양가 및 분양권 프리미엄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반포동 원베일리 아파트는 약 3,000 세대로 대규모 아파트입니다. 2021년에 분양될 때, 1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가 5,600만 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총 23개 동과 2,990가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단지는 2021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5,653만 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 분양권 가격은 평당 11,000만원에서 12,000만원 사이로 시작하며, 특히 전용 84㎡ 분양권의 가격은 31억 원부터 40억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40억 원 매물의 경우, 분양가인 19억 원을 크게 웃도는 프리미엄 21억 원이 더해져 있습니다. 또한, 전용 116㎡ 단위의 아파트도 65억 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은 계속 상승하며, 분양권 가격 자체가 분양가의 두 배를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2023.08.09 - [금융 정보] - 노후대비로 주택연금 가입방법, 신청조건과 나이자격, 수령액(한국주택금융공사)
2023.09.11 - [금융 정보] - 국민희망대출(KB국민은행) 대환대출(제2금융권 신용대출-국민은행대출) 금리 및 자격조건, 신청후기
2023.06.05 - [금융 정보] - 파킹통장 투자방법, 발행어음 CMA금리(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비교추천
부동산담보대출 금리
이 아파트의 잔금 대출 조건은 최근에 공개됐는데, 연 3.98%로 안내되었습니다. 잔금 대출은 금융채 5년물 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는데, 금융채 금리가 4.3% 정도이고 가산금리는 '-0.4%'로 적용되었어요. 가산금리는 은행의 마진금리인데 마진을 거의 안남기고도 담보대출을 해 주려고 대형 시중은행끼리 경쟁을 한 결과입니다. 원베일리측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위해 6대 은행에 조건을 입찰을 붙이는 것처럼 제안을 받았고 그 결과 금리와 조건을 고려하여 은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만기는 최장 50년까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즉 50년동안 금리 3.98%가 고정이라는 뜻입니다.6개 시중은행이 이 대출에 참여하면서, 가장 낮은 가산금리는 '-0.45%'까지였습니다.
집단대출 금리가 낮은 이유
올해 개포 재건축 단지의 집단대출 금리도 4% 중후반대 수준이었지만 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3% 후반의 금리가 책정되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은행들이 낮은 금리로 원베일리의 집단대출 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은행들은 이 아파트가 부실 위험이 적은 유명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라서 낮은 금리로 대출 조건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높은 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 대출이 급증하면서 정부지원 대출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도 이달 말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현재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의 금리는 4%대 중후반입니다.
'건축 부동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공동투자, 동업 분쟁 해결방법, 법원경매 공동입찰시 주의사항, 꿀팁 (0) | 2023.12.15 |
---|---|
수원 전세사기 지역(위치), 깡통전세 예방방법, 원인, 해결방법(대책) (1) | 2023.10.30 |
국내 실내인테리어 순위, 랭킹, 1위 국보디자인 주가와 테슬라 주식투자 (0) | 2023.09.04 |
LH아파트 부실공사,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장단점 (0) | 2023.08.09 |
아파트 브랜드 순위, 건설사 공시에서 알아보는 계약정보 (0) | 202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