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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이자 대선후보 안희정의 인기가 높다.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상승이 눈에 띈다. 그의 인기와 더불어 부인 민주원(53)씨의 궁금증도 커져 그녀에 대해 알아 봤다.

 

최근 알아본 많은 정치인처럼 안희정과 그의 부인 민주원은 첫사랑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다 첫사랑이라는데 믿어야지. 나의 반려자와 나와도 첫사랑인데 뭘..... 둘은 고려대 83학번 동기이다. 대학 1학년 때 도서관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민주원의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인데 결혼 당시 교사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1989년 결혼했을 당시 안희정은 반미청년회 사건으로 징역을 살다가 출소 직후 결혼했다. 당시 안희정의 집안은 평범했다. 그의 부모님은 논산에서 철물점을 하셨고 철물점 전에는 농사를 지으셨다. 결혼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인데 부인이 대단하다. 자녀는 아들 둘이 있다. 여성동아의 인터뷰를 보면 지금 현재 고등교사는 아닌듯 하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교사였다'라는 과거형을 썼다.

지금까지 안희정의 정치행보가 순탄치 않았기에 그의 부인 역시 고생이 심했으리라. 안희정은 김덕룡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을 도우며 정치활동을 하다가 2003년 참여정부 집권을 시작할 무렵 정치자금법 위반 협의로 구속되어 징역을 살게 된다.

정치자금법 위반에 관해서는 민주원의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확인해 보았다. 노무현대통령 대선 당시 선거에 필요한 후원금을 받아 영수증 처리를 하곤 하는데 영수증 처리를 누락한 후원금 때문에 불법자금으로 여겨져 정치자금법 위반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

2010년 도지사 시절 재산은 4억원이었는데 2014년 재선 당시 재산은 8억원으로 신고했다. 늘어난 연유에 대해 민주원에게 물었더니 부모님 아파트와 예적금이 포함되어 늘었다고 답변했다.

아들 둘 중 큰 아이는 만기전역했고, 둘째는 군대 갔다가 아파서 다시 돌아왔다. 6개월 뒤 다시 입대한단다. 운전병으로 이틀 근무했다고 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아파서 돌아왔다고 한다. 아버지 안희정 때문에 특혜 없이 군대를 간것 같다. 면제도 아니고, 땡보직도 아닌 그런 곳에서 일반인 자녀와 같이 군생활을 하는 안희정의 자녀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코너를 잘 타서 땡보 운전병을 하는 그런 아버지의 아들이 안되는 것도 행운이다.

 

안희정의 프로필

1965년 논산출생. 1980년 남대전고등학교 시설 민주화 운동을 이유로 제적당했다. 검정고시 후 고대 철학과에 입학했다. 군복무는 면제되었다. 면제사유는 사상범이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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